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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태안] 현대 HMG 익스피리언스 드라이빙 - 테스트 드라이브 경험 후기

태안 HMG 익스피리언스


[태안] 현대 HMG 테스트 드라이브 경험 후기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차량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이번 후기는 단순한 시승이 아닌, 서킷 주행과 일반 도로 주행이 결합된 ‘테스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의 실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1. HMG 테스트 드라이브 프로그램 구성

HMG 테스트 드라이브는 단순한 시승이 아니라, 전문 인스트럭터의 동승 아래 서킷과 일반도로를 모두 주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처음 경험자는 테스트 드라이브로 경험 한 뒤,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테스트 드라이브의 총 소요 시간은 약 175분이며, 운전자와 동승자 각 1인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3만 원이다.


1). 진행 순서

  • 다목적 주행 코스 – 가속, 제동, 슬라럼 등 기본 주행 성능 체험
  • 일반 도로 주행 – 약 34km 구간에서 실주행 감각 체험
  • 마른 노면 서킷 – 약 3.4km, 16개 코너의 고속 주행 코스


2). 체험 차량 구성

  • EV6 GT (전기, AWD) – 다목적 코스
  • 아이오닉 5 N (전기, AWD) – 일반 도로
  • EV9 GT (전기, AWD) – 일반 도로
  • GV80 쿠페 (가솔린, AWD) – 일반 도로
  • 아반떼 N (가솔린, FWD) – 서킷 주행


3). 체험 간략 소개

처음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확인을 하면, 웰컴 키트를 제공해준다.

HMG 익스피리언스 웰컴 키트


시간에 맞춰 간단하게 체험 프로그램과 차량 제원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HMG 익스피리언스 체험 프로그램 설명 공간


프로그램 설명이 끝나면 체험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HMG 익스피리언스 체험 차량 대기소


차량별 체험을 한다.

HMG 익스피리언스 체험


4). 센터 시설

센터는 1층에 대기공간, 차량 전시존, 안내데스크, 시뮬레이션 게임존 그리고 전시된 차량이 있다.

HMG 익스피리언스 센터
안내데스크


HMG 익스피리언스 대기공간
대기 공간


HMG 익스피리언스 시뮬레이션 게임존
시뮬레이션 게임존


2층에는 라운지 카페와 키즈라운지, 굿즈샵이 있다.

HMG 익스피리언스 카페
라운지 카페


키즈 라운지


굿즈샵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으며, 내부는 매우 쾌적했다.



2. 차량별 주행 경험 후기

이번 체험의 핵심은 다섯 대 차량의 성향 차이를 직접 비교해보는 것이었다.


1). EV6 GT – 전기차의 순수한 퍼포먼스

EV6 GT는 런치컨트롤 시 최고출력 650ps, 최대토크 770Nm를 발휘한다.

기본적인 가속과 제동만 체험했지만, 전기차 특유의 폭발적인 토크와 안정적인 코너링이 인상적이었다.

짧은 구간에서도 “고성능 EV의 세계”를 확실히 보여준 차량이었다.


2). GV80 쿠페 – 부드럽지만 아쉬운 무게감

3.5 T-GDi e-S/C 엔진과 AWD 구동으로 415 PS를 낸다.

승차감은 고급스럽고 부드러웠으나, 앞서 탄 EV6 GT의 강렬함과 비교하면 다소 얌전한 인상이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정숙함은 좋았지만, 스포츠 감성은 약했다.


3). EV9 GT – 대형 전기 SUV의 반전

2.6톤이 넘는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가속과 제동 성능이 놀라울 정도였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주행감 덕분에 ‘대형 SUV도 펀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GV80 쿠페보다 운전 재미가 더 컸던 차량이다.


4). 아이오닉 5 N – 순수 드라이빙의 쾌감

아이오닉 5 N은 650 PS, 770 Nm의 전기 스포츠카로, 가속과 제동이 모두 다이내믹했다.

스티어링 감각이 섬세하고 응답성이 뛰어나 서킷에서의 드라이빙 감각을 도로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실사용 데일리카로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세팅이었다.


5). 아반떼 N – 전륜의 완성형 밸런스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 FWD, 최고출력 290 PS(NGS 모드) 세팅.

유일한 전륜 구동 차량이지만, 코너링 안정성과 브레이킹 밸런스가 훌륭했다.

서킷 주행에서는 작은 차체가 주는 민첩함이 확실히 장점으로 느껴졌다.



3. 전체 체험 소감 및 프로그램 평가

약 3시간보다 약간 오버하여 진행하였다.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다.

또한, 차량의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주행 감각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


특히, EV6 GT와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모델이었다.

시설도 깔끔하고, 카페와 키즈라운지 등 부대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단, 태안이라는 위치상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며,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 일정 조율이 필요하다.



4. 프로그램 추가 설명

처음 경험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운이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는 예약된 사람들과 합이 중요한데, 운전을 잘하는 편이라 더 재밌는 운전을 할 수 있었다.

사람에 따라 프로그램도 재미 요소가 달라지므로 이부분도 고려해야한다.


예를들어 서킷을 도는데 후발주자나 리딩하는 첫 운전자가 따라가질 못하면,

느린 속도로 텐션을 맞춰 움직인다.



결론 - 운전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경험

HMG 테스트 드라이브는 단순한 시승이 아니라, ‘운전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구매 전 실제 주행 감각을 확인하거나, 현대자동차의 최신 모델 성능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특히 전기차 라인업의 진화와 고성능 N 모델의 차별화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태안까지의 여정이 다소 길더라도,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볼 만한 프로그램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