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 오리지날 베개, 8년의 기록
NASA 기술에서 태어난 진짜 수면 과학의 정점
좋은 잠은 '삶'을 바꾼다.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내게 맞는 베개’다.
베개는 생각보다 중요한 수면 도구다.
허리나 어깨처럼 통증이 바로 느껴지진 않지만, 잘못된 베개는 숙면을 방해하고 하루를 피곤하게 만든다. 나는 8년 전, 그런 불편함 속에서 템퍼 오리지날 베개를 처음 만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해왔고, 사이즈별로도 모두 경험해봤다.
이번 글에서는 템퍼 오리지날 베개의 탄생 배경과 소재 특징, 그리고 직접 써본 XS, S, M 사이즈의 차이와 추천까지 전부 공유해보려 한다.
1. NASA 기술에서 온 베개, 템퍼 오리지날
템퍼 오리지날 베개는 단순한 베개가 아니다. 이 제품은 NASA의 우주선 좌석 충격 흡수 기술에서 파생된 TEMPUR Material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뛰어난 압력 분산과 복원력을 제공한다.
이 소재는 수백만 개의 감각적인 셀(cell)로 구성되어, 머리와 목, 어깨의 굴곡을 인식하고 그에 따라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킨다.
덕분에 등을 대고 누워 자는 자세나, 옆으로 자는 측면 수면자 모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1). 곡선형 디자인, 이유 있는 곡선
오리지날 베개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 곡선에 맞춘 물결 모양 디자인이다.
이 곡선은 단순히 모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머리와 목을 지지하면서 동시에 긴장을 풀어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목 주변의 뻐근함이나 어깨 결림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이는 단순한 메모리폼과는 다르게, TEMPUR만의 밀도와 반응력에서 비롯된 결과다.
2). 사이즈별 비교 : XS, S, M의 미묘한 차이
템퍼 오리지날 베개는 사이즈가 꽤 다양하게 나온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선택되는 XS, S, M 사이즈의 스펙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설명 : 0/0 표기 (왼쪽 제일 높은 곳 / 오른쪽 제일 낮은 곳)
단위 : CM
크기 | 설명 | 제공 사이즈 |
실측 사이즈 |
XS | 낮은 높이 포지션 | 50 x 31 x 7/4 | 49.5 x 32 x 7/5 |
S | 기본 높이 포지션 | 50 x 31 x 8/5 | 49.5 x 32 x 8.5/5 |
M | 체격이 큰 사용자 | 60 x 31 x 10/7 | 60 x 32 x 9.5/7.5 |
3). XS : 작은 체형이거나 뻣뻣한 베개를 싫어하는 니즈 맞춤
처음엔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낮다. 목이 길거나 작은 체형이라면 만족도가 높은데, 나 같은 평균 남성 체형에겐 조금 부족했다.
4). S : 남녀 가장 무난한 선택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
목 지지력과 편안함 사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남녀 불문하고 이 사이즈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면 처음 남자는 M 사이즈 부터인줄 알고 구매했다가 S 사이즈로 갈아탔다.
5). M : 넓은 어깨라면 높은 포지션 선호시
체격이 큰 남성이나, 옆으로 자는 비율이 높은 분에게 이상적이다.
다만 처음엔 약간 ‘높다’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일주일만 지나면 내 몸에 꼭 맞게 변한다.
*M 사이즈 신형은 50cm로 통일 한듯하다. 당시 구매시 사이즈는 60cm 였다.
사이즈별 높이 차이
2. 8년 사용자의 진심 후기
8년간 쓰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폼의 복원력’과 ‘내구성’이다. 중간에 커버는 몇 번 교체했지만, 베개 자체는 꺼지거나 딱딱해지는 현상 없이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다.
1). 사용하면서의 느낀점
템퍼 베개의 사이즈는 미묘한 차이지만 느낌은 상당히 크다. 각 사이즈별로 느낌점을 소개한다.
2). 오리지날 M 느낀점
처음 템퍼 베개의 M 사이즈를 사용하였는데 생각보다 높다는 느낌이 들었고 문제 없이 잘 사용해왔다가 3년 후 어느날 목이 무리가 가는지 직장인으로서 불편함이 상당하였다.
그뒤로 S사이즈를 변경하였고 지금까지 잘사용해왔다.
처음 높이 차이가 5mm~10mm 정도인데 "뭐 얼마나 되겠어 똑같은 쿠션감일텐데" 라는 생각이 정말 바뀌었다. 작은 미묘한 차이가 목의 상태를 결정한다.
남성이라고 M 사이즈 이상을 선택을 하는 이상한 심리가 있지만 S 사이즈를 먼저 추천한다.
3). 소나타 베개 느낀점
소나타 베개의 경우 이후 사용 하였는데, 1년 정도 사용 후 포기하였다.
소나타의 경우 옆으로 자는 용도인데, 이 용도의 목적이 잠의 자세를 정말 많이 바꾼다.
목 받침은 없고 오직 옆으로 자기 위함인데 처음엔 '괜찮다' 사용 후 '불편하다'로 바뀌게 된다.
가격대가 높은데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다.
4). 베개 커버 필수 사용
정말 '생활꾼'이라면 기본 지식이지만 일반인으로서 처음 사용하질 못하였다.
왜냐면 메모리폼 커버가 곧 베개 커버다 생각하였고 물세탁이 가능하다 하였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했는데 후회한다.
커버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메모리폼도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템퍼 베개 커버의 여분 몇개를 구매 후 함께 사용하고 있고 오리지날 M과 소나타 베개 커버는 색상이 누렇게 변화하였지만 나머지는 이상 없다.
베개 커버는 꼭 별도 구매 후 사용하자.
템퍼 베개 커버 (하단에 고무줄로 되어 있어 쉽게 분리)
메모리폼의 정석, 그 맛은 오직 템퍼에서 가능
3. 템퍼 오리지날 베개 장점
1). 지지력이 뛰어나 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
템퍼 오리지날 베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지지력이다.
목과 머리를 정확하게 받쳐주는 느낌은 거북목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2). 자는 자세에 따라 맞춰주는 반응성
템퍼 소재는 몸의 온도와 압력에 반응하고 이에 따라 메모리폼은 천천히 형태를 바꾸며, 체형에 맞춘다.
압력의 조절이 핵심으로 보인다.
3). 변형 없이 오래가는 내구성
메모리폼 베개의 권장 사용은 2년 정도 이지만 8년간 사용하면서 크게 바뀐 것은 못느꼈다.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메모리 폼의 꺼짐 현상도 아직 경험 하지는 못했다.
4). 체형별로 선택 가능한 사이즈 다양성
처음엔 베개에 무슨 사이즈가 필요하냐고 생각했지만, 써보니 그 작은 차이가 너무나 큰 결정을 하게 된다. 사이즈 별로 높이와 경사가 미묘하게 달라서 개인의 체형이나 수면 자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매장에서 체험하는 것과 사뭇다르다.
일반적이라면 남성은 S 사이즈를 여성은 XS 사이즈를 가장 추천한다.
4. 템퍼 오리지날 베개 단점
1). 템퍼 소재 특성상 특유의 더위
템퍼 오리지날 베개의 단점이자면 가장 큰 단점인데, 겨울은 오히려 따뜻해서 좋다.
하지만 여름철 사용하면 바로 체감될 특유의 더운 느낌이 든다.
침대도 마찬가지, 그래서 쿨링되는 베개의 제품을 내놓은 것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2). 처음 사용자는 불편함
템퍼 소재는 오직 템퍼에서만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처음 사용자는 단단하다고 느껴질 수 있고 이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3). 비싼 가격대
템퍼 소재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소재이기 때문에 가격을 오히려 점차 올리고 있다.
베개 가격만 최소 13만원 부터 시작이다.
처음 사용자라면 거부감이 들 수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모든 단점은 '매일 아침 개운한 기상' 이라는 결과로 충분히 상쇄 시킨다.
한 번 적응으로 오직 템퍼 베개만 사용. 템퍼만의 매력
5. 꿀팁: 본인에게 맞는 최적 사이즈
결론적으로, 템퍼 오리지날 베개는 신체 조건과 수면 자세에 따라 사이즈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 XS : 체형이 작거나 여성
- S : 일반적인 보통 체형의 남녀
- M : 어깨가 넓거나 높은 베개를 강력 추구
그리고 중요한 건 처음 며칠은 ‘내 몸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템퍼는 ‘적응형’ 소재다. 시간이 지나면 정말 내 몸에 맞게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마무리하며 - 독보적인 메모리폼 템퍼
베개는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함께하는 물건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수면의 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8년간 템퍼 오리지날 베개를 사용하면서 확실히 깨달은 건 하나다.
좋은 잠을 자고 싶다면, 제대로 된 베개를 먼저 고르는 게 정답이다.
지금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누울 때마다 든든한 건,
내 머리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이 베개 덕분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