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폐쇄 전 마지막 관람 상세 후기 – 관람의 핵심은 '주차'
청와대 관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바로 주차장이다.
청와대가 다시 폐쇄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건 마지막 기회다 싶어 주말 오후, 자동차를 타고 청와대 관람에 나섰다.
하지만 막상 도착하니 관람보다 더 난이도 높은 관문이 있었다. 바로 주차 전쟁이었다.
도심 한복판 게다가 토요일 오후 주차장을 찾기 위해 1시간 가까이 헤매야 했고,
그 결과 관람 시작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입장했다.
관람 자체보다 주차가 훨씬 인상 깊었던 이번 후기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본다.
1. 청와대 관람, 무엇보다 먼저 ‘교통 계획’을 짜야 한다
1) 주말 오후엔 차 절대 가져가지 마세요
관람 시간은 토요일 오후 3시. 필자는 2시 30분에 청와대 인근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시간부터 이미 인근 주차장은 전부 만석이었다.
우리가 실제로 확인한 주요 주차장 상황은 다음과 같다
2). 주차장 정보
2-1). 춘추문공영주차장
- 작음 (15대 정도)
- 항시 만차 오후 시간대 비추천
- 위치 : 도보 100m (가장 가까움)
- 주차요금 : 1시간 3,600원
2-2). 청와대 사랑채 주차장
- 적당한 크기 (56대 정도)
- 입구에 차량 대기줄 진입 불가
- 위치 : 도보 385m (걸을만한 거리)
- 주차요금 : 1시간 3,600원
2-3). 효자동 공영주차장
- 작음 (15대 정도)
- 줄이 길고 대기 시간 예측 불가
- 위치 : 도보 510m
- 주차요금 : 1시간 3,000원
2-4). 끄레아 주차장
- 적당함 (56대 정도)
- 입구가 매우 좁아 중형차 진입 어려움
- 위치 : 도보 905m
- 주차요금 : 1시간 6,000원
2-5). 종로구 보건소 주차장
- 매우 작음 (4대 정도)
- 당연히 만석
- 위치 : 도보 800mm (가장많은 횡단보도)
- 주차요금 : 무료
2-6). 푸른기린 주차장
- 작음 (16대 정도)
- 병렬구조 주차
- 위치 : 도보 790m
- 주차요금 : 1시간 6,000원
결국 필자는 삼청동 방향으로 계속 밀려가다가 영문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3시 관람 예약이었지만 3시 30분이 넘어서야 관람 시작을 하였다.
3). 꿀팁
- 주말 오후 관람 예약자
- 대중교통 강력 추천 자동차 이용 시에는 오전 10시 이전 도착 권장
- 광화문역 근처에 주차 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것
- 시간 예약과 다르게 별도 시간 관리하지 않음 미리 들어 갈 수 있음
2. 청와대 무료 셔틀버스를 적극 활용하자
청와대에서는 관람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1) 청와대 무료 셔틀버스 운행 노선도
순서 | 노선 | 순서 | 노선 |
01 | 청와대 시화문 | 06 | 서울파이낸스센터 |
02 | 금융감독원연수원 입구 | 07 | 광화문역 2번 출구 |
03 | 광화문빌딩 | 08 | 법련사 |
04 | 시청역 2번 출구 | 09 | 청와대 춘추관 |
05 | 태평 빌딩 | 10 | 청와대 영빈관 |
2). 청와대 무료 셔틀 버스 정보
- 첫차 : 오전 8시 30분
- 막차 : 오후 5시 30분
- 배차 간격 : 약 45분
이 셔틀은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가장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다.
대중교통 + 셔틀 조합이, 청와대 관람의 정석
3. 청와대 관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1). 청와대 정문 입구
청와대 입구는 정문과, 춘추문 2곳이다.
보통 정문으로 진입한다.
2). 청와대 관람 정보
청와대 관람은 크게 내부 관람 가능 건물과 외부에서만 볼 수 있게 2가지로 되어 있다.
처음 관람을 할 때, 청와대 본관부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줄이 길고 대기 시간이 존재한다.
*관람 대기 안내 60분으로 표시하였지만 실제 대기 시간은 20분이었다.
3). 내부 관람 가능 건물
3-1). 청와대 본관 1층
청와대 본관은 관람 요소중 가장 큰 구경거리를 보이고 있다.
신기한건 역대 영부인은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지만, 대통령은 그림으로 배치가 되어 있다.
![]() |
청와대 본관 입구 |
![]() |
청와대 본관 세종실 입구 - 역대 대통령 |
![]() |
청와대 본관 세종실 |
![]() |
청와대 본관 세종실 입구 |
![]() |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입구 - 역대 영부인 |
![]() |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
![]() |
청와대 본관 무궁화실 - 영부인 집무실 |
![]() |
청와대 본관 인왕실 |
![]() |
청와대 본관 충무실 - 병풍 '아애일일신지대한민국' (나는 나날이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 |
3-2). 청와대 본관 2층
![]() |
청와대 본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 |
청와대 본관 2층 대통령 접견실 |
![]() |
청와대 본관 2층 대통령 집무실 |
3-3). 청와대 본관 풍경
![]() |
청와대 본관 내부에서 바라보는 풍경 |
3-4). 영빈관
영빈관은 '손님을 맞이한다'라는 뜻으로 대규모 회의나 국빈 방문시 공식 행사 장소이었다.
![]() |
청와대 영빈관 외부 |
![]() |
청와대 영빈관 내부 |
4). 외부 관람 가능 건물
청와대 내부는 볼 수 없지만 외부 관람 가능한 가장 볼만한 구경거리는
기존 대통령이 생활했던 '대통령 관저' 뿐이다.
상춘재, 침류각, 오운정, 녹지원 등 볼 수 있는 곳도 있지만 패스하였다.
4-1). 대통령 관저
대통령 관저는 1990년 10월 관저를 처음 신축하였고, 대통령의 공적인 업무 공간과 사적인 공간이 구분 되었다. 'ㄱ'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특이 사항으로는 정문에는 '인수문'이라는 글씨와 함께 새겨져 있다. '어질고 장수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
청와대 대통령 관저 '인수문' |



5). 관람 꿀팁
- 청와대 본관은 대기 시간이 존재, 가장 먼저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
- 청와대 본관 관람 대기 안내에는 60분 대기, 실제 대기 20분
- 청와대 관람시 예약 제한 인원보다 인원 입장이 훨씬 많다
- 청와대 예약 시간에 대하여 체크는 별도로 하지 않는다
4. 관람 대상자 및 예약 관련 안내
1). 사전 예약 대상자
- 대한민국 국민
2). 현장 관람 대상자
-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 국가유공자
- 장애인
- 외국인
이들은 현장 등록으로 별도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결론 - 청와대 관람, 핵심은 ‘언제 도착하고 어떻게 접근하느냐’
청와대는 한국 현대 정치의 상징이자,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관람 자체도 뜻 깊지만 접근성 문제는 여전히 관람의 걸림돌이다.
주말 오후 자동차 방문은 절대 비추천하며,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활용이 가장 현명하다.
청와대 폐쇄 전 마지막 관람을 계획 중이라면,
무엇보다도 ‘어디에 주차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하자.
그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 |
청와대 정문 출구 - 광화문과 남산타워 |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