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에서 KaKao AdFit 사용법 - 애드센스 승인 전 대안
구글 애드센스가 전부는 아니다. 시작은 애드핏으로도 충분하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수익화’이다.
특히 블로그스팟(Blogger)처럼 자유도가 높은 플랫폼을 선택한 경우,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블로거들이 많다.
하지만 애드센스는 승인 받기가 결코 쉽지 않다. 이럴 때 카카오 애드핏은 애드센스 승인 전 수익화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블로그스팟에 카카오 애드핏 광고를 삽입하는 방법과 함께, 애드센스 승인 전 전략적 대안으로서 애드핏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1. 카카오 애드핏(KaKao AdFit)이란?
카카오 애드핏(Kakao AdFit)은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이다.
광고 단위 유형은 배너와 네이티브 광고가 있으며, 주로 국내 광고주 기반이기 때문에 국내 유입 비중이 높은 블로그에 적합하고 국내 유입에 최적화 되어 있다.
1). 카카오 애드핏 장점
- 애드센스보다 승인 조건이 덜 까다로움
- 수익 정산이 빠르고 안정적
- 카카오톡과 연계한 광고 노출 효과
- 정산 기준이 애드센스보다 낮음
(카카오톡 1만원, 애드센스 $100)
2). 카카오 애드핏 단점
- 애드센스보다 수익 단가가 낮음
- 수동으로 설정 해야 함
- 반응형에 최적화 되어 있지 않음
2. 애드센스 승인 전, 애드핏을 써야 하는 이유
처음 구글 애드센스 승인만을 기다리다가 애드센스 승인 대기까지 시간이 너무 소요되어 경험조차 못한 블로거들이 다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는 차선책으로 애드핏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1).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공백 기간 수익화
애드센스 승인은 보통 2일~2주 정도 걸리며, 떨어질 경우 재승인을 받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운이 안좋다면 1년이 넘는 사례도 있다.
이 공백 동안 애드핏을 적용하면 수익화를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2). 승인이 빠른 카카오 애드핏
아마 문제만 안된다면 카카오 애드핏은 당일 승인해준다. 필자도 당일 승인을 받았다.
구글 애드센스는 '접수가 된건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 정서에는 답답한 느낌이지만 카카오는 한국형에 맞게 바로바로 승인해준다.
하지만 포스팅 수가 20개 미만이면 심사 보류인 듯 하다.
*심사 기준 추측 : 포스팅 수 최소 20개 이상 블로그
3). 광고 노출 경험 확보
초기 방문자가 적더라도, 애드핏을 먼저 달아보면 어느 위치에 광고를 삽입할지 감을 잡을 수 있다. 콘텐츠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광고 배치 경험을 쌓기에도 좋다.
4). 국내 트래픽 기반이라면 더 유리
한국 유입 비중이 높다면 애드센스보다 CTR(클릭률)이 더 높게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3. 블로그스팟에 카카오 애드핏 넣는 방법
카카오 애드핏 가입은 간편하다. 한국인이라면 카카오톡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 ID 기반으로 가입을 진행한다. 본인인증 전화번호, 이메일 인증만하면 간편 가입이 된다.
1). 애드핏 계정 개설 및 광고 생성
Step 1. '카카오 애드핏 홈페이지'에 가입
Step 2. 매체 등록
- 매체유형 : Web (본인이 개발한 앱이 있다면 App을 선택한다.)
- 매체 URL : 연결하고자 하는 블로그
- 매체 카테고리 : 블로그의 컨셉
(*카테고리별 주의사항이 뜨는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Step 3. 광고 단위 생성
- 광고단위명 : 수익 관리 차원 알아보기 쉽게 지어놓는 것이 좋다.
ex. 상단 위치 배너
- 유형 선택 : 유형은 크게 6가지가 존재하는데, 아쉬운건 반응형이라 하지만 사이즈는 고정이다. 용도에 맞기 선택하면 좋다. 필자는 320x100 을 선택하였고 본문 게시글에 나타내고자 하였다.
*추천 유형 : 300x250 PC/M 겸용, 320x100 직사각형
- 소재 새로고침 : 광고를 새로고치는 주기다 최소 30초 ~ 120초 사이 가능하다. 60초 설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광고영역 테두리 : 광고 테두리를 설정 (1px 두께 적용 및 색상)
대체 광고 : 광고를 항시 해주지 않기 때문에 광고가 없을 경우 대체재를 만드는 설정이다.
설정 유형 : 크게 3가지가 있다. 색상 or URL(경로) or 소재(경로 및 이미지)
실 소재 노출 중단 : 실 소재 노출 중단한다는 것은 수익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특정 소재 타입 허용 : 방문자의 스타일에 따라 광고 타입을 설정 해주는 것이다. 설정하는 것이 좋다.
Step 4. 광고 코드 복사
설정을 완료하면 '광고 스크립트' 복사 화면이 나오는데 원하는 영역에 설치 하면 된다.
- 참고사항 1 : 스크립트를 보면 규격이 설정되어 있고 반응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참고사항 2 : 설정되어도 바로 보이지 않는다. 1가지 확실과 1가지 추측이 있다.
*확실 : 코드값에 'display:none' 으로 되어 있다. 광고가 없을 경우 보이지 않는다는 명령어
*추측 : 본인 계정으로 된 IP나 연관있는 경로로 갔을 경우 보이지 않는다.
Step 5. 설정 완료
2). 블로그스팟 HTML에 광고 삽입
방법 A. 레이아웃에 삽입 (사이드바/푸터 등)
Step 1. 블로그 대시보드 → 레이아웃 → 가젯 추가 클릭
Step 2. HTML/자바스크립트 가젯 선택
Step 3. 제목은 비워두고, 복사한 광고 스크립트 코드 붙여넣기
Step 4. 저장 → 적용 완료
방법 B. 테마 편집에 삽입(게시글 본문 상단/하단)
Step 1. 블로그스팟 테마 → 내 테마 → HTML 편집
Step 2. <article ---- 영역 찾기 *article 본문영역
Step 3. 원하는 위치에 적용하기.
Tips 1 : <!-- kakao ads --> 주석을 설정해 추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자
Tips 2 : 영역을 잘 모르겠으면 본문 게시글에서 개발자 도구(F12/윈도우)로 위치를 찾는 것도 방법
*개발자도구 : 검사할 페이지 요소 선택 툴(Ctrl + Shift + C) 후 해당 영역 마우스 오버
참고 사항 : Blogger는 삽입에 제약이 거의 없지만, 광고 영역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 크기 재설정
4. 카카오 애드핏 수익은 얼마나 나오나?
애드핏의 수익 단가는 방문자수 × 클릭률 × 단가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하루 100~200명 방문 기준 하루 100~500원 사이 수익이 발생한다. 이런 단가 차이 때문에 애드핏보다 애드센스를 선호하는 이유다.
1). 카카오 애드핏 수익 배분
카카오 애드핏은 정해진 단가는 없지만, 광고 노출 보다는 광고 효율을 중시하고 있다.
2). 카카오 애드핏 평균 단가
CPC(클릭당 단가) : 평균 30~70원
CPM(노출당 단가) : 0.5~2원 수준
Tips : 초기에는 광고 위치 실험과 포스트당 광고 클릭 유도율 향상이 관건이다.
5. 애드센스와 병행 또는 교체 가능성 여부
병행은 문제 없다. 다만 구글 애드센스 정책상 같은 화면에 애드핏과 병행 표시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이 났을 경우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화면은 한정적이다. 한정된 공간에 애드핏을 병행하여 노출 시키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구글 애드센스 정책상 같은 화면에서 애드핏과 병행 표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후에는 애드핏을 제거 후 애드센스로 갈아타길 추천 한다.
그러나 승인 전에는 애드핏으로 경험을 쌓고, 애드센스 승인 후 전략적 전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시작하는 것이다.
마무리하며
구글 애드센스가 수익화의 최종 목표일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애드핏은 훌륭한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블로그스팟은 외부 스크립트 삽입이 자유로워서 애드핏의 반응형 구조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궁합이 잘 맞는다.
방문자가 적더라도 조기 수익화를 경험하고 싶은 블로거라면, 애드핏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