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빌(Breville) 커피머신 BES870 5년차, 장단점 위주
홈카페의 로망 브레빌, 현실에서도 만족스러울까?
브레빌 BES870 일체형 반자동 커피머신
BES870 기본 성능
통합형 그라인더 | 코니컬 버는 분쇄된 원두의 표면적을 최대화 |
분쇄도 | 18가지 분쇄 설정 및 원두의 양 조절 |
자동 도징 | 1잔 또는 2잔에 필요한 분량 도징 |
자동 퍼지 | 스팀 후 물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 |
온도 제어 | 2도 범위 조정 가능 |
압력 조절 | 균일 추출 자동 기능 |
압력 게이지 | 수압을 측정하는 게이지 표시 |
추출 기능 | 스팀 / 순간 온수 / 기본 |
물 탱크 용량 | 최대 2L (*250ml 이하시 작동불가) |
별도 구성품
1. 캐니스터
커피머신 구매 후 중요하게 가장 필요한 것은 '캐니스터' 이다.
캐니스터는 2~3개 정도 구매하다가 브레빌 캐니스터로 정착했다 이유는 원두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야하는데 브레빌 캐니스터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반진공상태로 보관을 해준다.
뚜껑이 캡, 공기배출캡의 2중구조로 되어있다. 캡은 그냥 열고 닫고지만 공기 배출 캡은 아래 처럼 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하고 품절이 자주되어 구하기가 힘든데, 판매가격이 점차 오르는 것 같다.
완전 추천한다.
2. 원두
커피를 마시려면 원두가 절대 필요 조건인데, 스타벅스, 기타 유명 브랜드 전부 써봤지만 일리의 'CLASSICO, ARABICA' 원두가 가장 맛있다. 일리를 알게 된 이유는 영국에서 런던 여행중 우연히 일리 카페에서 커피 맛을 본뒤로 이런 커피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경험에 구매하였는데 정말 맛있다.
기본에 충실, 본인에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
브레빌 커피머신 사용법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몇 번만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지고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 추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1. 전원 ON
가장 처음은 기본이지만 전원을 켜야 한다.
전원을 처음 켜게되면 온수 기능으로 인해 대기시간이 있다. 하지만 원두 분쇄는 즉시 가능하니 기다리지 않고 분쇄 부터 진행한다. 대기가 완료되면 오른쪽 LED가 점등된다.
2. 원두 분쇄
물론 분쇄를 해야한다. 단순 푸시 타입으로 되고 세팅된 값으로 자동 분쇄해준다. 중간에 멈출 수도 있다. 푸시를 다시 한 번 하면 분쇄를 멈춘다.
3. 탬핑
탬핑은 수평에 맞게 너무 힘을 주지 않고 적당하게 줘야 한다. 너무 힘을 주면 커피의 맛이 떨어진다.
4. 추출
이제 추출만 하면 커피 끝이다. 물론 에스프레소이니 기본 한국인이 아메리카노를 마시고자 하면 원하는 양의 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줘야한다.
나만의 커피 3분안에 완성
브레빌 커피머신(BES870) 장점
1. 그라인더 일체형의 편리함
원두 갈고 따로 담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추출 가능, 아침마다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2. 반자동의 자유로움
프레셔 바스켓 → 논프레셔 바스켓으로 갈아타면서 추출실력을 키워가는 재미가 있다.
3. 내구성 우수
하루 1~2잔씩 5년 사용했지만, 큰 고장은 없었다. 내부 청소만 잘 해주면 오래 간다.
4. 관리용 부품 수급 용이
브레빌 정식 수입 모델이라 국내에서도 필터, 가스켓 등 소모품 구하기 쉽다.
5. 본인 입맛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사용하다보면 감각을 알게되는데 이때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나만의 커피'를 완성 시킬 수 있다.
결국 유지비, 그리고 청소 관리
브레빌 커피머신(BES870) 단점
1. 소음
소음이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처음 전원을 켰을 때, 그리고 그라인더 작동 시 꽤 시끄럽다. 새벽 시간엔 사용하기 조심스럽다.
2. 무게와 부피
작지 않다. 주방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부담되는 공간을 차지한다.
3. 세척 번거로움
분쇄 찌꺼기, 스팀 노즐, 물받이 등 매일 닦아야 깨끗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추출 후 원두 찌꺼기도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핀다. (*특히 여름에 습기 많은날)
커피머신 추출구 안쪽을 보면 커피 찌꺼기가 남아있는데 이부분도 매일 닦아야 무리가 없다.



4. 일정 추출력 한계
전문 상업용 머신만큼의 파워는 없다. 디테일한 추출을 원하는 하드 유저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브레빌만의 매력, 다시 사도 결국 브레빌
5년간 다양한 머신을 눈여겨봤지만, BES870만큼 밸런스가 좋은 제품은 드물다. 입문자에게는 훌륭한 스타터이고, 홈카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도 손색이 없다.
물론 요즘은 LCD 버전 상위 기종도 나왔지만, 아날로그 게이지의 특유 감수성은 아직까지 매력있다. 홈카페 입문자 혹은 반자동 머신을 처음 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브레빌은 후회 없는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