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최근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약 중 하나가 바로 ‘위고비(Wegovy)’다.
‘먹는 다이어트’의 시대에서 ‘맞는 다이어트’로 넘어가며, '주사형 체중 감량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가격, 복잡한 처방 조건, 보험 적용 여부 등 궁금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일론 머스크도 극찬한 위고비 주사에 대한 가격 정보와 처방 조건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1. 위고비는 어떤 약인가요?
위고비(Wegovy)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라는 성분을 주 1회 피하주사 형태로 투여하는 약물이다.
1). 초기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오젬픽(Ozempic)에서 파생된 비만 치료제
2). 식욕 억제 + 위 배출 지연 + 혈당 조절 효과
3). 2023년 식약처에서 비만 치료제로 국내 정식 허가
참고 사항
위고비는 단순히 ‘살 빠지는 주사’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고도비만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전문 의약품이다.
2. 위고비 처방 조건은?
1).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으로 처방받을 수 있을까?
불가능, 위고비는 의사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 의약품으로, 아래 조건에 해당해야만 처방이 가능하다.
2). 위고비 처방 기준 (대한비만학회 및 식약처 기준)
기준 항목 | 설명 |
BMI 30 이상 | 고도비만군 (의학적 치료 권고) |
BMI 27 이상 (질환 동반)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반시 처방 |
3). BMI(체질량지수) 계산법
체중(kg) ÷ [신장(m) × 신장(m)]
처방 가능 범위 예시 : 165cm, 75kg (75 ÷ 1.65² ≒ 27.5)
3. 위고비 가격은 얼마일까? (2025년 기준)
가격은 병원, 약국, 복용량에 따라 달라지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전액 본인 부담이다.
1). 위고비 평균 가격표 (1회분 기준 예상가)
용량 단계 | 주사 1회분 | 진료+처방 |
0.25mg ~ 0.5mg | 15 ~ 18만원 | 18 ~ 21만원 |
1.0mg 이상 | 20 ~ 23만원 | 23 ~ 26만원 |
대부분 4주 패키지로 판매
병원마다 진찰료 + 체성분 검사 포함 여부에 따라 총액 차이 있음
참고 사항
어떤 병원은 비대면 진료로도 위고비 처방을 진행하지만, 대부분 초진은 대면 진료 필수이므로 참고할 것
4. 위고비는 어디서 처방받을 수 있나?
1). 처방 병원
내분비내과 / 가정의학과 / 비만클리닉 중심
2). 위고비 진행 사항
체성분 검사 + 문진 + 진료 + 주사 (일괄 진행 병원도 존재)
3). 처방 위치
서울/수도권 기준으로는 강남, 송파, 분당, 일산 지역 병원에 처방 병원 다수 분포
4). 위고비 기타 사항
- 일부 다이어트 전문의원에서 위고비 전담 프로그램 운영
- 예약 시 반드시 "위고비 처방 가능 여부"를 확인할 것
5. 복용 주기 및 관리 포인트
1). 복용 주기
- 첫 4~8주는 점진적 증량 단계
- 이후 최대 2.4mg까지 용량 증가
- 위고비는 단기 약물이 아니며, 평균 6개월 이상 복용 권장
2). 부작용 및 주의사항
- 흔한 부작용 : 메스꺼움,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 위험 부작용 : 췌장염, 신장 기능 변화 가능성
- 주의 사항 : 임신 중 사용 금지, 수유부 사용 불가
약 복용 중 체중이 너무 급격히 감소하거나, 위장 장애가 지속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 필요
6. 위고비, 누구에게 적합할까?
1). 다음과 같은 경우 위고비 추천
- 식이조절 + 운동으로도 체중이 줄지 않는 경우
- 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등 건강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 기존 다이어트약(펜터민(식용억제제) 등)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2). 위고비 복용이 제한 대상
- BMI가 낮은 단순 미용 목적
- 임신 가능성 있는 여성
- 위장 질환, 갑상선 암 병력
요약 : 위고비 다이어트 주사, 핵심 포인트
- 의사 처방 필수 / 단순 다이어트 목적으로는 처방 불가
- BMI 27+ 관련 질환 또는 BMI 30 이상만 가능
- 건강보험 비적용, 1회 15~23만 원대, 4주치 기준 약 70~90만 원
-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 관점 + 생활습관 병행 필요
약은 도움을 주는 수단, 해결의 전부가 아니다.
참고자료
- 식약처 의약품 허가 정보 : 식품의약품안전처
- 대한비만학회 가이드라인 : 비만진료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