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선풍기 그린팬S 5년 사용 후기


발뮤다 그린팬 S를 사용하게 된 이유 - 롱텀 사용 후기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명사중 하나인 선풍기가 생각나 지금은 정착된 발뮤다 선풍기 GreeFan S를 사용 후기를 써본다. 선풍기의 여러 브랜드를 써봤지만 발뮤다의 그 특유의 시원함과 발뮤다의 풍량의 질은 압도적으로 차원이 달랐다.

조용한데 시원하고 특유의 자연풍 같은 풍량감이 강력하다.

그 어느 선풍기와는 다르게 아 '선풍기로도 이럴 수 있구나' 생각이 들게 된다.

사실 처음 디자인이 가장 와 닿았고, 당시 유사한 제품들이 디자인을 비슷하게 만들었지만 오리지널은 다를 거라 생각했기에 비싼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강행하였다.


지금도 거실, 방 등 여러 장소에 사용하고 있다. 솔직한 5년간의 롱텀 후기를 정리해본다.


1. 발뮤다 그린팬S 장점

1). 자연이 만드는 바람

발뮤다는 '자연풍'의 바람을 구현하기 위해 이중 구조의 만든 날개로 특허를 냈다.
아마 바람의 핵심은 이 이중 구조가 아닐까 싶다.

이와 더불어 정교한 모터의 조율을 세팅을 했는지 바람이 일반 선풍기와 다르다.
실제로 그린팬 S의 바람은 기존 선풍기의 탁, 탁 끊기는 바람이 아니라 부드럽고 조용하게 몸을 감싸는 느낌이다.

장시간 틀어도 피부가 마르거나 거슬린다거나, 머리가 아프지 않다. 무더위 주위보가 아닌 이상 한 여름밤에는 선풍기만을 틀고 자곤했다.

발뮤다 그린팬S 날개 구조


2). BLDC의 압도적인 저소음

선풍기의 기본 요소인 모터가 핵심인데, BLDC의 모터가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주는 이유 중 하나다. 요즘 유행어 중 하나인 '극단적'으로 본다면 도서관보다 조용하다 할 수 있다.

취침 시나 다른 조용한 공간에서 바람으로 인하여 귀가 거슬린 적이 없다. 또한 BLDC의 특유의 모터 성능으로 인해 발열량이 적어 바람이 뜨거워지지 않는다.


3). 심플하고 매력적인 디자인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가장 먼저 눈길을 가게 만들게 된 것은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다.
플랫하면서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하고 본질에만 충실했다.

어디에 놓아도 하나의 '오브제' 처럼 놓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조합이다.

처음 선풍기를 접하고 그 뒤로 발뮤다라는 브랜드의 매력에 공기 청정기, 공기순환기, 청소기, 토스터기, 커피포트 등 여러 제품들을 구매하게 되었다.


또한 선풍기를 5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장기간 사용한다면 저렴한 선풍기보다는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전면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탑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하단


4). 브랜드에 걸맞는 A/S 처리

전자제품은 결국 소모품이기에 잔고장이나 고장이 났을 때 공급업체의 A/S 처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발뮤다라는 브랜드는 A/S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항상 만족도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이유 불문 사유를 말하면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해준다. 토스터기도 고장 현상이 있어 보증기간이 만료 됐음에도 할인가에 새로운 토스터기를 재구매하는 방법을 유도하거나, 선풍기가 모양이 이상해 보여서 문의했을 때도 새제품을 보내줄테니 비교 후 괜찮은 걸로 선택해서 달라라고 하였다. A/S는 최상이다.


5). 무선 선풍기 지원

발뮤다 그린팬에는 배터리독이라는 패키지가 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배터리독을 구매하면 무선 선풍기로 바꿀 수 있다.

선풍기가 2대라서 배터리독을 2개 구매하였는데, 문제가 방마다 들고가서 바로 사용하고 싶을 때도 있어 배터리가 아닌 독이랑 어댑터만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 있었다.

고객센터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해주었다.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독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배터리



2. 발뮤다 그린팬S 단점


'발목 잡는 비싼 가격대' 새로운 세대가 없는 GreenFanS
 

1). 비싼 가격

당시 50만원대에 + 배터리독까지 구매하면 70만원정도 구매가를 형성하였는데, 이 돈이면 벽걸이 에어컨 가격을 맞춰 볼 수 있는 맘먹는 가격대이다.

'선풍기 치고'는 상당히 가격이 부담스러워 어느정도 꺼리게 되는게 큰 단점이다. 물론 실사용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이 가격이면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 세대 변경 없는 단일 구조

세대 변경이 없다는 것이 무슨말인지 의아할 수 있다. 말그대로 사골을 우려먹는 수준으로 디자인 및 기능 면에서 개선되어 나온 것이 없다.

최근 발뮤다 그린팬 스튜디오라는 제품이 나왔지만 하판만 바뀌었을 뿐 예를들어 iot의 기능을 추가하던지 또는 형태의 구조를 개선하여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던지 여러 기능의 개선이나 이런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없다.

하여 현재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처분하고 새로운 가전을 들여 놓게 되었다.


3). 생각보다 약한 내구성

고객센터 만족도가 높다고 표현은 하였지만 그만큼 고객센터에 연락을 한 이유 중 하나는 그린팬의 지지대인 봉타입 부분과 선풍기 전면 커버가 이격이 있고 상당히 약하다.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봉 발뮤다 그린팬S 선풍기 앞면 이격


비싸지만 매력적인 선풍기 GreenFan S



마무리 하며 - 발뮤다의 매력지수

5년을 넘게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아 괜히 샀네'의 생각은 들지 않았다. 발뮤다 그린팬S는 단순히 시원함을 넘어서 여름의 질과 하나의 '오브제' 같은 고급스러움 등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물론 가격 때문에 강력 추천까진 아니지만 오래 쓸 수 있고 오래 사용한다면 긴 시간 동안 좋은 선풍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만족감은 감히 추천할 수 있다.

여름하면 선풍기가 소소하게 떠오르는 계절, 발뮤다 사용은 충분히 매력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