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세간이슈

한국 정부 재정 운용 빨간불 - 국방비도 못 준 현재 상황 분석

한국 정부 재정 운용 악신호 일러스트화


숫자가 말해주는 한국 재정의 현재 위치

한국 정부 재정 운용에 명확한 경고 신호가 켜졌다.


2025년 정부는 한국은행에서 164조5000억원을 일시 차입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자금 운용이 아니라, 재정 구조 자체가 긴장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연말 기준 국방비 1조3000억원이 미지급된 사실은 상황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 글에서는 현재 한국 정부 재정 운용의 실체를 구조·지표·리스크 관점에서 분석한다.



1. 정부의 한은 차입, 왜 문제인가

정부의 한국은행 차입은 법적으로 허용된 제도다.


그러나 규모와 빈도가 문제의 본질이다.

구분 2024년 2025년 의미
연간 한은 차입 규모 173조원 164.5조원 역대 1·2위
차입 이자 비용 2,092억원 1,580억원 재정 비용 증가
차입 빈도 다회 다회 상시화 조짐


일시 차입은 일시적 유동성 관리 수단이다.


하지만 연간 누적 규모가 160조원을 넘는다는 것은,

재정 집행과 세수 유입의 불일치가 구조화되었음을 의미한다.



2. 세수 구조의 근본적 문제

현재 재정 압박의 핵심 원인은 세입 측 문제다.


  • 법인세 감소 – 기업 실적 둔화 및 세율 인하 효과
  • 자산 관련 세수 위축 – 부동산·금융자산 거래 감소
  • 경기 둔화 – 소득세·부가세 동반 압박


문제는 세출이 아니다.

세출은 예산에 따라 집행되지만 세수는 경기와 시장에 종속된다.


세입이 늦어지고 줄어들수록 정부는
현금 흐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앙은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구조가 반복될 경우, 일시 차입은 사실상의 상시 재정 보조 수단으로 변질된다.



3. 국방비 미지급이 의미하는 것

국방비는 선택적 지출이 아니다.


의무적·필수적·우선 집행 예산이다.

항목 특성 재정적 의미
국방비 의무 지출 재정 최후 방어선
연말 미지급 1.3조원 유동성 극심한 압박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 미지급이 발생했다는 점은 정부가 선택 가능한 지출 항목이 거의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국방비 미지급은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재정 운용 여력의 한계선이 드러난 사건이다.


이는 향후 다음과 같은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추가 국채 발행 – 시장 금리 부담 확대
  • 추경 편성 – 재정 건전성 지표 악화
  • 중앙은행 의존 심화 – 통화·재정 경계 약화



4. 통화 정책과의 충돌 가능성

정부의 한은 차입은 단순한 재정 문제를 넘는다.

이는 통화 정책 신뢰도와 직접 연결된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정부 차입이 잦아질수록 중앙은행의 독립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


재정이 통화를 잠식하는 순간, 시장은 숫자보다 신뢰를 먼저 본다.


이 경우 발생 가능한 부작용은 명확하다.


  • 국채 금리 상승 압력
  •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
  • 환율 변동성 확대



결론 – 지금은 관리 국면이 아니라 경고 국면이다

  • 164조원의 한은 차입
  • 국방비 미지급
  • 그리고 반복되는 세수 불일치.


이 세 가지는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재 한국 정부 재정은 ‘관리 가능한 문제’ 단계를 넘어섰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기 차입이 아니라, 세입 기반 정상화와 지출 구조 조정에 대한 정치·정책적 결단이다.


숫자는 이미 경고를 보냈다.

이 신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향후 재정 신뢰도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