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받으면 신용점수 얼마나 떨어질까? 1금융권 vs 2금융권 차이 정리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일시적으로 하락한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떨어지는지, 또 1금융권 대출과 2금융권 대출의 영향 차이가 있는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글에서는 대출이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권별 차이를 구체적으로 정리한다.
1. 대출이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는 이유
1). 신용평가의 기본 구조
신용점수는 개인이 돈을 빌렸을 때 상환할 가능성을 수치화한 것이다.
신용평가사는 대출 이력, 카드 사용 내역, 연체 여부 등을 종합해 점수를 매긴다.
신규 대출이 발생하면 부채가 늘어나므로 단기적으로는 위험도가 올라간다고 평가한다.
2). 대출 발생 시 점수 하락
보통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는 10~40점 정도 하락한다.
금액, 금융기관, 대출 종류에 따라 폭은 달라진다.
다만 연체 없이 잘 상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수는 다시 회복된다.
신규 대출은 위험 증가로 평가되지만,
성실한 상환 이력은 장기적으로 신용도를 높이는 요소가 된다.
2. 1금융권 대출의 신용점수 영향
1). 은행 대출의 특징
1금융권 대출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이 포함된다.
은행은 대출 심사가 까다롭기 때문에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일정 수준의 신용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2). 점수 하락 폭
같은 금액을 빌려도 은행 대출은 신용점수 하락 폭이 적다.
대략 10~20점 수준의 변동이 일반적이다. 또한 관리만 잘하면 회복 속도도 빠르다.
3). 장기적 효과
은행 대출을 연체 없이 꾸준히 갚으면 신용점수가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은행에서 빌려 문제없이 상환했다”는 이력이 신뢰도를 높이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3. 2금융권 대출의 신용점수 영향
1). 2금융권의 범위
2금융권은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 보험사, 대부업체 등이 포함된다.
1금융권보다 심사 기준이 완화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쉽다.
공식적인 금융권 분류는 아니지만 3금융권 '사채'도 존재한다.
사채는 개인간 돈 거래를 의미하며 비공식적 비제도권 대출을 총칭한다.
볼법 사채업체 또한 제3금융권의 범주에 포함된다.
2). 점수 하락 폭
같은 금액을 빌려도 2금융권 대출은 더 큰 폭으로 신용점수가 하락한다.
보통 20~40점 이상 떨어질 수 있으며, 신용등급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3). 부정적 평가 이유
금융권 입장에서는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워서 2금융권을 이용했다”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2금융권 대출은 금리가 높아 연체 위험이 크다는 점도 평가에 반영된다.
4. 실제 비교 예시
- 1금융권에서 1천만 원 대출 : 신용점수 약 10~20점 하락
- 2금융권에서 1천만 원 대출 : 신용점수 약 20~40점 하락
같은 금액을 빌리더라도 2금융권 이용 시 타격이 더 크다.
특히 여러 건의 2금융권 대출을 동시에 보유하면 “과다 채무자”로 분류되어 점수가 더 크게 떨어질 수 있다.
5. 대출 후 신용점수 관리법
1). 연체 없는 상환
신용점수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관리법은 '연체'가 없어야 한다.
연체는 신용점수에 가장 치명적인 요소이다.
단 하루만 연체해도 점수 하락 폭이 크고 회복도 어렵다.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연체는 대출, 카드 등 심지어 통신 요금료도 포함되니 반드시 연체하면 안된다.
2). 조기 상환 전략
가능하다면 원금을 조기 상환해 부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조기 상환할 경우 신용점수는 긍정적인 평가로 즉시 반영된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3). 대출 분산 주의
여러 건의 소액 대출보다는 한 건의 대출로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중채무자로 분류되면 신용점수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4). 신용카드 이용 습관
대출 상환과 별개로, 카드 사용액을 소득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카드를 일정하게 유지하되, 신용카드 한도가 높을 수록 좋다.
신용평가사에서 높은 신용점수로 반영한다.
예를들어,
한도 200만원 사용자가 월 150만원을 사용하였을 때보다,
한도 1,000만원 사용자가 월 150만원을 사용하였을 때,
한도 1,000만원 사용자에게 더 높은 신용점수를 반영한다.
이유는 한도가 높아도 절제력있는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한도를 최대한으로 높이면서 일정한 소비 패턴을 유지하는것이 좋다.
6. 자주 묻는 질문(FAQ)
Q1. 대출 받으면 신용점수가 무조건 떨어지나요?
A1. 네, 신규 대출은 위험 증가로 평가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점수가 하락합니다.
Q2. 은행 대출과 저축은행 대출의 차이가 큰가요?
A1. 같은 금액이라도 은행 대출은 10~20점, 저축은행 대출은 20~40점 이상 떨어질 수 있습니다.
Q3. 대출을 갚으면 신용점수가 다시 오르나요?
A1. 네, 연체 없이 상환을 이어가면 점수가 회복되고, 오히려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4. 카드론도 2금융권 대출인가요?
A1. 맞습니다. 카드론은 2금융권 대출에 해당하며 신용점수 하락 폭이 은행 대출보다 큽니다.
마무리 - 현명한 대출 전략
대출은 단순히 돈을 빌리는 행위가 아니라 신용점수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1금융권 대출은 신용점수 하락이 상대적으로 적고 관리만 잘하면 긍정적인 이력으로 작용한다.
반면 2금융권 대출은 더 큰 폭의 하락과 장기적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계획할 때는 가능한 1금융권을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2금융권을 선택해야 한다면 연체 없는 관리와 조기 상환을 통해 신용 점수를 지켜야 한다.
대출은 순간의 선택이지만, 신용점수는 오랜 기간의 자산이다.
신용점수는 곧 내 얼굴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