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기본 도메인 vs 커스텀 도메인 색인 차이 비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구글 색인(Indexing) 문제이다.
포스팅을 아무리 작성해도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누구도 보지 못한다.
색인 불가는 사실상 블로그 운영은 시작조차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블로그스팟(Blogspot) 같은 무료 블로그 플랫폼은 자유도가 매우 높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blogspot.com' 의 기본 도메인은 색인 과정에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본 도메인과 커스텀 도메인은 색인 속도와 안정성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필자는 실제로 두 개의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며 같은 시점에 글을 발행했다.
그 결과를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스팟 기본 도메인 vs 커스텀 도메인의 색인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살펴보고,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지,
또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를 분석해본다.
1. 구글 색인이 중요한 이유
1). 색인이란 무엇인가
색인이란 간단히 말해 포스팅한 글을 구글 검색 엔진에 노출 시키는 것이다.
웹페이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여 검색 결과에 노출할 준비를 마친 상태를 말한다.
색인이 되어야만 구글 검색창에 해당 블로그 글이 등장할 수 있다.
2). 색인이 되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
- 포스팅을 작성해도 검색 유입이 전혀 발생하지 않음
- 블로그 성장이 지연되고, 결국 운영 동기가 약화됨
- 색인 지연은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로 판단하는 신호
- 색인 여부는 블로그 성장의 핵심 지표
2. 블로그스팟 기본 도메인과 커스텀 도메인 비교
1). 커스텀 도메인 블로그 결과
- Sitemaps : 정상 연결됨

- 색인 생성됨 : 12개 (실제 포스팅 11개)

- 색인되지 않음 : 149개
색인되지 않는 사유
리디렉션 오류 : 53개
리디렉션 포함 페이지 : 12개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 84개

- 업로드 직후 색인이 비교적 빠르게 이루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2). 기본 Blogspot 도메인 블로그 결과
- Sitemaps : 가져올 수 없음

- 색인 생성됨 : 5개 (실제 포스팅 3개)

- 색인되지 않음 : 79개
색인되지 않는 사유
리디렉션 오류 : 52개
리디렉션 포함 페이지 : 5개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 22개

포스팅 후 수개월이 지나야 겨우 몇 개가 색인되는 결과를 보였다.
3). 차이점 요약
항목 | 커스텀 도메인 | 기본 도메인 |
포스팅 색인 | 기본 도메인 대비 2배 색인 | 2개월 이상 지연 기본 |
색인된 글 | 11개 | 3개 |
색인 사이트 | 1개 | 2개 |
사이트맵 | 등록 가능 | 등록 불가 |
3. 색인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1). 도메인의 신뢰성
- 구매한 커스텀 도메인은 독립적인 주소로 인식
- 구글은 '.com' 을 높은 신뢰성의 주소로 인식
- 'blogspot.com'은 무료 플랫폼의 서브도메인
- 아이러니한건 'blogspot.com'은 구글 플랫폼의 주소
- 구글 입장에서는 신뢰도와 브랜드성이 낮게 인식
- 신뢰성이 색인 속도와 직접적으로 연결
도메인은 결국 신뢰성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이다.
2). Sitemap 제공 여부
커스텀 도메인 : sitemap.xml 정상 제출 가능 → 색인 시그널 강화
기본 blogspot : '가져올 수 없음' 오류 → 구글이 색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하지 못함
3). 리디렉션 오류
리디렉션 오류는 구글에서 설명하는 사유는 아래와 같다.
- 리디렉션 체인이 너무 김
- 리디렉션 순환 오류
- 리디렉션 URL이 최대 URL 길이를 초과
- 리디렉션 체인에 잘못되거나 빈 URL이 존재
요약하자면 '포스팅' 페이지가 너무 길어 구글봇이 중도 포기해 보류한 것이다.
리디렉션 오류의 경우 큰 문제가 없는한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 된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크롤링됨-색인생성되지 않음'으로 넘어간다.
4). 리디렉션이 포함된 페이지
두 블로그 모두 다수의 리디렉션 오류를 보였는데, 주된 원인은 ?m=1 URL 때문이다.
이는 블로그스팟이 모바일 페이지용으로 자동 생성하는 URL이다.
실제 검색 노출에는 큰 의미가 없다.
필자가 ?m=1 제거 코드를 적용하였고,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문제로 보인다.
예시
blog-1.com - 색인생성
blog-1.com?m=1 - 리디렉션이 포함된 페이지
예시와 같이 색인 생성된 사이트이기 때문에 '?m=1'는 굳이 중복 색인될 이유는 없다.
5).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이는 구글이 페이지를 읽었지만, 검색 결과에 넣을 가치가 낮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신생 블로그, 기본 도메인 환경에서 이런 현상이 잦다.
포스팅 품질, 내부링크, 외부 유입이 축적되면 점차 개선될 수 있다.
첨언을 하자면, 포스팅의 품질 지수도 중요하지만 '어떤 주소'를 쓰냐가 핵심이다.
티스토리의 URL은 색인 생성 요청하면 단 한 차례도 실패한 사례가 없다.
4. 해결 방법 및 보완 전략
1). Sitemap 적극 활용
- 커스텀 도메인을 연결하고 sitemap을 정상 제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만일 신규 블로거일 경우 도메인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온다.
따라서, 신규 블로거는 장기 이용시에는 반드시 도메인을 구매한뒤 글을 써야,
추후 복잡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 (*필자 경험담)
경험삼아서 우선 해보고 싶다면,
'블로그스팟'보다는 '티스토리'를 먼저 이용해 본뒤 넘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경로를 통해 필자가 실패했던 그리고 경험담들을 참고하자.
함께하면 좋은글
- 구글서치콘솔 사이트맵 가져올수없음 100% 해결 방법
- 블로그 시작전 블로그스팟 비추천 이유 - 주요 블로그 비교 분석
2). 내부 링크 강화
기존에 색인된 글에서 신규 글로 연결을 걸어주면, 구글이 새로운 페이지를 더 빠르게 인식한다.
3). URL 검사 및 색인 요청
서치콘솔에서 “URL 검사 → 색인 요청” 기능을 활용하면 초기 색인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4). 외부 링크 확보
SNS, 커뮤니티, 외부 블로그 등을 통한 유입은 색인 가속에 도움이 된다.
5. 결론 - 블로그스팟의 시작은 도메인 구매
결과론적으로 기본 도메인도 색인이 생성이 되기는 한다.
하지만 구글서치콘솔에서의 색인 생성은 매우 가혹하다.
따라서, 블로그스팟은 결국 '네이버'의 의존도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
도메인의 구매는 추천이지만, 기본 도메인으로도 충분히 이용은 가능하다.
다만, 기본 도메인보다는 확실히 커스텀 도메인이 색인면에서 확실히 유리하다.
두 블로그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커스텀 도메인 대비, 기본 도메인은 수개월이 지나도 일부 글만 색인되었다.
즉, 블로그 운영을 장기적으로 계획한다면 반드시 커스텀 도메인 사용을 고려해보자.
'네이버'가 압도적인 플랫폼이지만, 구글도 무시 못한다.
구글 검색 엔진의 신뢰성을 빠르게 가지고, 빠른 색인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구매해야한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