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르 립밤 사용감 리뷰 - 샤넬 립밤과 비교 분석

라메르 립밤


라메르 립밤 사용감 리뷰 - 샤넬 립밤과 비교 분석

립밤은 더이상 여성들만의 아이템이 아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남성들에게도 필수품이다.

필자 역시 여러 브랜드의 립밤을 써왔다.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제품을 사용해 보았다.


바로 라메르(The Lip Balm).

흔히 "럭셔리 립밤"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이다.


그리고 비교 대상으로 선택한 제품은 보이드 샤넬 립밤(Boy de Chanel Lip Balm).

샤넬이 남성을 겨냥해 출시한 라인업 중 하나로, 립밤 시장에서 라메르와 자주 비교되는 제품이다.


과연 두 제품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실제 사용감과 가격, 그리고 선물용으로서의 가치까지 분석해 보았다.



1. 제품 소개

1). 라메르 립밤

용량 : 9g

가격 : 109,000원

특징 : 은은한 민트향, 손·도구 사용 방식, 자연스러운 광택


- 라메르 립밤은 미라클 브로스™ 성분이 핵심이다.

-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 해초 추출물과 미네랄, 보습 성분이 입술에 보습과 진정을 동시에 준다.

- 처음 발랐을 때는 은은한 민트향이 퍼지고, 특유의 화한 느낌이 전달된다.


2). 라메르 패키지 구성

01. 윗면 (상단)

윗면은 살짝 불투명으로된 플라스틱 소재가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옆면은 유광으로 되어 위와 옆이 다른 느낌이다.

돌려서 여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라메르 립밤 상단



02. 밑면 (하단)

라메르 고유 색상으로 되어 있고, 특별한 것은 없다.


라메르 립밤 하단


3). 라메르 립밤 내용물

제품을 열었을 때 은은한 고급스러운 민트향이 난다.

고체 형태로 되어 있다.


라메르 립밤 내용물


4). 보이드 샤넬 립밤

용량 : 3g

가격 : 51,000원

특징 : 립스틱 형태, 무색·무취, 간편한 사용감


- 샤넬의 남성 전용 라인답게 패키지가 깔끔하다.

- 립스틱처럼 돌려 바르는 형태라 주머니에 넣어 다니며 쉽게 쓸 수 있다.

- 향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무광 마무리라 티가 잘 나지 않는다.



2. 사용감 비교

1). 발림성

라메르

- 손가락이나 립 브러시로 떠서 발라야 한다.

- 바르는 과정이 다소 번거롭다.


라메르 립밤 비교샷 (바르기 전과 후)

사진상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은은한 광택이다.

빛이 과도하게 노출되어 하얗게 보이는 현상인데 은은한 느낌이라 생각하면 된다.

립밤 바르기전

립밤 바른후


샤넬

- 립스틱처럼 돌려 바로 바를 수 있어 훨씬 간편하다.

- 사용 편의성에서는 샤넬이 앞선다.


사용 편의성에서는 샤넬이 좋다.


2). 향과 느낌

라메르

- 민트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바를 때 특유의 화한 느낌이 난다.

- 남성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상쾌함이다.

- 손에는 끈적임이 있었지만, 입술에는 그런 느낌이 없었다.


샤넬

- 무향·무취라 깔끔하다.

- 향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더 편하다.


향에서 오는 만족감은 라메르가, 무난함은 샤넬이 더 좋다.


3). 보습력과 지속력

라메르

- 한 번 바르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 유분감이 심하지 않으면서도 건조함이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샤넬

- 보습력은 나쁘지 않지만, 라메르에 비해 지속력은 조금 짧다.


- 입술이 자주 트는 사람이라면 라메르가 더 안정적이다.

- 지속력의 차이는 같은 고체 형태이지만 바르는 과정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 립스틱의 입술에 다이렉트 발림과 스틱이나 손으로 거치는 과정의 차이에서 고체가 녹는 시간이 다르다.


4). 마무리감

라메르

- 무채색의 자연스러운 유광이 살짝 돌며, 건강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샤넬

- 완전 무광에 가까워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립밤 티가 나는 게 싫다면 샤넬, 자연스러운 생기를 원한다면 라메르가 더 적합하다.



3. 가격 대비 가성비

샤넬 립밤은 3g에 51,000원, 라메르는 9g에 109,000원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샤넬은 1g당 약 17,000원, 라메르는 1g당 약 12,000원 꼴이다.


즉, 가성비 측면에서는 라메르가 더 합리적이다.

처음에는 라메르가 훨씬 비싸 보이지만, 용량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라메르가 효율적이다.



4. 선물용으로 적합성

립밤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대이면서도, 매일 사용하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라메르

-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 성별 상관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높다.


샤넬

- 세련된 디자인, 간편한 사용법 덕분에 실용적인 선물로 적합하다.

- 특히 남성에게 선물할 때는 ‘샤넬 보이드’라는 이름값이 돋보인다.

- 여성에게 선물할 때는 '샤넬 립밤'으로 추천한다.



5. 실제 사용 후기 (필자 경험)

01. 라메르 립밤을 처음 바를 때 은은한 민트향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

02. 입술에 닿는 순간 살짝 화한 느낌이 있었지만 자극적이지 않았다.

03. 끈적임이 없어 부담이 없고, 발림 후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었다.

04. 거울을 보니 무채색 유광이 자연스럽게 도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손에 바를 때는 살짝 끈적거려 번거로웠다.


01. 샤넬의 간편함에 비해 이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

02. 샤넬 립밤은 확실히 간편하다.

03. 무향·무취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바르기 쉽다.


하지만 지속력에서는 라메르가 확실히 한 수 위였다.



결론 - 남성이 사용하기에도 좋은 제품

01. 편의성 : 샤넬 > 라메르

02. 보습력·지속력 : 라메르 > 샤넬

03. 향·사용감 : 라메르(민트 상쾌함) vs 샤넬(깔끔 무향)

04. 가성비 : 라메르 (용량 대비 효율 우수)

05. 선물용 : 두 제품 모두 적합하나, 이미지와 취향에 따라 선택


필자의 최종 선택은 라메르 립밤이다.

은은한 민트향, 자연스러운 광택, 오래가는 촉촉함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급할 때는 샤넬의 간편함도 무시 못 한다.

결국 두 제품은 성향에 따라 충분히 공존할 수 있는 립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는 바세린의 립밤이 최고인듯하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