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세이 Neo G9(S49AG95) 모니터 4년 실사용 리뷰 - 상세 후기 및 장단점 위주

삼성 오디세이 Neo G9 (LS49AG95)


삼성 오디세이 Neo G9 (S49AG95) 4년 실사용 리뷰


2021년 7월 사전예약으로 구매 후 지금도 현역으로 사용중이고 만족하는 모니터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1600mm 책상을 가득 채우는 이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와 함께한 시간들을 돌아보며, 실사용자 입장에서 느낀 장점과 단점, 상세 후기를 정리해본다.


4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 최상급 게이밍 모니터

1. Neo G9 기본 스펙 – 괴물급 스펙은 여전히 유효

이 모니터는 지금 기준에서도 충분히 고성능이다.
동급 제품과 비교하기 어렵다. 먼저 주요 사양을 살펴보자.

1). 삼성 오디세이 Neo G9 주요스펙

항목 사양
화면크기 49인치 (27인치 16:9 2개를 붙인 느낌)
화면비율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밝기 300~420(최대2000)
해상도 5,120 x 1,440 (DQHD)
패널 VA / 퀀텀 Mini LED (2,048 로컬 디밍)
색재현성 95% (DCI) / 92% (RGB) / 125% (sRGB)
HDR HDR2000 / 명암비 1백만:1
응답속도 GtG 1ms
주사율 240Hz
입출력 포트 DP(1.4) 1개, HDMI 2개(2.1)
소비전력 60~80W

2). 삼성 오디세이 Neo G9 모니터 메뉴

대부분의 설정은 모니터 메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최대 3가지 설정을 저장해둘 수 있다.

LS49AG95 모니터 메뉴

- 게임
화면 주사율 : 주사율 범위 설정
응답속도 : 응답속도 범위 설정
Adaptive-Sync : 화면 깨짐 현상 및 응답 지연을 최적화 해주는 설정
*Adaptive-Sync 활성화 할경우 블랙 이퀄라이저, 조준점 표시 외 설정 불가.
입력지연감소 : 영상 처리 시간 범위 설정
블랙 이퀄라이저 : 어두운 영역의 밝기 설정
조준점 표시하기 : 조준점 표시 기능
Infinity Core Lighting : 모니터 후면 LED 조명 On/Off

Infinity Core Ligthing
색상을 설정할 수 있는데, 어두운 밤이나 환경에서 빛의 반사로 보이지는 않는다.

Infinity Core Ligthing


- 화면
화면 모드 : AV, 선명, 표준, 부드러운, 사용자조정 모드 선택
밝기 : 1~100 밝기 조절
명암 : 1~100 명암 조절
선명도 : 1~100 선명도 조절
색상 : 색상 조절 적,녹,청
블랙 레벨 : 표준, 낮음 선택 (60Hz에서 활성화)
눈 보호 모드 : 눈을 편안하게 하는 모드
화면 조정 : 수평 및 수직 위치 조절

- 동시화면
동시화면 모드 : 동시화면 On/Off
모드 타입 : 2개 이상의 화면 비율 설정
화면 크기 : 부화면의 크기 선택
화면 위치 : 부화면의 위치 선택
입력 선택 : 부화면이 표시하는 기기의 외부입력 선택
음향 소스 : 소리가 나오는 화면 선택
화면 비율 : 화면의 크기와 비율 선택
명암 : 각 모니터에 명암 조절

- 메뉴 표시
메뉴 언어 : 메뉴 표시 언어 선택
표시 시간 : 메뉴 표시 시간 선택 ex. 20초

- 시스템
로컬 디밍 : 해제, 자동, 낮음, 높음 선택 (밝기를 화면 구역별로 조절 기능)
음량 : 모니터와 연결된 음량 조절
동적 밝기 조정 : 화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
절전 타이머 : 시간을 설정하여 자동으로 모니터 OFF
PC/AV 모드 : PC 또는 AV 모드로 영상의 크기 자동 조절
DisplayPort 버전 : 모니터가 안나올 경우 케이블의 버전으로 수동 조정
입력 포트 버전 : HDMI 모니터가 안나올 경우 케이블의 버전으로 수동 조정

3). 삼성 오디세이 Neo G9 요약

하드웨어적으로는 지금 기준에서도 ‘과잉 스펙’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탄탄하다.
특히 Mini LED의 화질과 HDR2000의 밝기는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이다.

4). 삼성 오디세이 Neo G9 후면

우측 후면에는 오디오, HDMI, DP, USB 단자가 있으며,
USB 허브는 PC와 연결할 때 사용된다.
*좌측은 전원 케이블이 있다
*USB 허브 버전 2.0

삼성 오디세이 Neo G9 우측 후면


2. 삼성 오디세이 Neo G9 장점

1). 압도적인 몰입감, 그리고 화면 활용도

이건 써본 사람만 안다.
32:9 화면비는 단순히 “넓다”가 아니다.
멀티태스킹, 영상 편집, 게임, 문서 작업 모두에서 진짜 ‘작업 공간이 늘어났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화면을 3분할 해서 각기 다른 창을 띄워도 좁다는 느낌이 없다.

중간 경계선 없는 작업 공간은 몰입감을 다르게 해준다.

2). HDR2000 + Mini LED

4년 동안 모니터 몇 개를 더 거쳤지만, 화면 밝기와 명암비는 진짜 수준급이다.
넷플릭스 HDR 콘텐츠나 유튜브 영상에서는 말 그대로 눈이 호강한다.

*HDR2000 : Q HDR을 달성한 제품으로 독일 VDE로부터 글로벌 규격 인증

3-1). 게임용으로는 지금도 최상급

240Hz 주사율에 1ms 응답속도는 FPS, 레이싱 장르에서 체감 차이를 만든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모니터는 특히 FPS 게임을 할 때 매력이 제일 높다.

3-2). 게임 - 리그오브레전드

이제는 국민 게임이 된 리그오브레전드의 화면은 아래와 같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리그오브레전드(롤) 화면


처음 압도적으로 몰입감을 보이지만,
단, 화면을 좌우로 움직이는게 힘들어 결국 '창화면'으로 쓰게 된다.
예전 라이엇게임즈의 회사에 '화면 좌우 테두리 영역' 개발 요청을 했었다.
4년이 지난 아직도 개발이 되어 있진 않았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리그오브레전드(롤) 화면


3-2). 게임 - 닌텐도스위치2 마리오카트월드

마리오카트월드 게임을 할 때 와이드 화면은 특별한 장점을 준다.
닌텐도스위치2의 게임인 마리오카트월드에서 멀티플레이를 할 때,
Neo G9 모니터는 긴 화면비 덕분에 플레이가 편하다.
TV에서는 화면이 잘려서 불편하지만, Neo G9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닌텐도스위치2 마리오카트월드 화면


물론 솔로플레이하기도 좋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닌텐도스위치2 마리오카트월드 화면


3. 삼성 오디세이 Neo G9 단점

1). 발열

퀀텀 Mini LED의 구조상 발열이 있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여름에는 컴퓨터와 함께 열기가 느껴진다.
겨울에는 난방이 필요 없을 만큼 따뜻하다.
겨울에는 모니터 상단에서 간혹 소리가 났지만, 고장은 아니었다.

발열로 인하여 모니터 상단쪽에 소리가 특히 겨울철에 자주 났는데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
구매 초기 A/S를 진행했는데 부피 때문에 A/S 받기도 힘들다.

2). 소비전력

평균 소비전력이 60~80W로 에너지 효율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픽카드를 제거한 상태에서도 본체 포함 170w 수준으로
소비전력이 높은 편이다.

하루 평균 - 4~5시간 사용시 냉장고 다음으로 소비전력이 순위권에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평균 소비전력


3). 모니터에서 주는 무게감

모니터가 49인치로 일반 성인이 들었을 때 무게는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
설치 당시 무게 때문에 사뭇 놀랐다.

4). 모니터 부피

스탠드로 사용하면 책상의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때문에 모니터암 사용이 거의 필수다.

모니터암도 14Kg 이상 버틸 수 있는 제품으로 사야한다.

필자는 어고트론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 쓰던 카메말운트도 호환은 되었지만 움직임이 불안했다.
어고트론은 설치가 쉽고, 움직임도 부드럽다.
(*단,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책상은 가로 1400mm, 세로 700mm 이상이 적당하다.

5). 가격

구매 당시 가격은 약 200만원대, PC 본체를 살 수 있는 수준이었다.
지금은 더 저렴한 하위 모델도 있다.
필자는 오래 쓸 생각으로 최고 사양을 선택했다.


4. 유지 관리 & 내구성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1). 화면 번인

- Mini LED는 잔상이 없다.
- OLED와 달리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 없다.

2). 팬소음

- 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음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3). 고장 및 불량 화소

- 4년 동안 고장 없이 사용했다.
- 불량 화소도 없었고 A/S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라인업은 기본 내구성이 좋은 편인 것 같다.


결론 : Neo G9, 괴물은 여전히 괴물이다

삼성 오디세이 Neo G9 모니터는 4년동안 매일 사용한 제품이다.
불편함도 있었지만, 대체 불가능한 작업 환경과 화질, 성능은 지금도 만족스럽다.

가격이 문제였지, 성능은 넘치도록 좋다.

지금 중고가가 떨어지고 있다면, 오히려 지금이 구매 타이밍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