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미들톤(Middleton) 포터블 스피커 사용 후기 - 포터블인데 무겁다

마샬 미들톤


마샬 미들톤 포터블 스피커 사용 후기

포터블 스피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포터블 스피커의 기준, 사운드? 배터리? 아니면 휴대성?

마샬의 미들톤은 '포터블'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출시된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포터블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 무게감에 놀라게 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샬 미들톤을 실제로 사용해본 후 느낀 장단점을 중심으로,
실측 정보와 체감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본다.


1. Marshall Middleton 기본 정보

구분 항목 설명
사운드 드라이버 유형 동적
주파수 범위 50Hz ~ 20kHz
타입 스테레오
최대 음압 87dB SPL 1M
컨트롤 아날로그 컨트롤
내각 밀폐형 패시브 라디에이터
드라이버 15W 우퍼 2개, 10W트위터 2개,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
파워앰프 우퍼용 20W, 트위터용 10W 각 클래스 D앰프 2개
제어 및 연결방식 입력 3.5mm AUX, C-Type
패널 컨트롤 볼륨, 건너뛰기, 재생/일시정지, 페어링, BASS, TREBLE, Battery
마이크/Wi-Fi 없음
마샬 앱
블루투스 5.1, 범위 10m(30피트)
코덱 SBC
배터리 배터리 유형 일체형, 리튬 이온 배터리
플레이 시간 최대 20시간
충전 시간 4.5시간(20분 충전 2시간 재생)
Input 5V/9V/12V/20V = 3A (DC)
Output 5V = 1A (DC)
외관 치수 109 x 230 x 95mm
무게 1.85kg
방수 등급 IP67(1미터 깊이 물속 최대 30분)
방수 가능 범위 비 오는 날, 샤워 중 등 (높은 수압이나, 물속은 위험)


2. 마샬 미들톤 구성품

1). 마샬 포터블 스피커 미들톤

마샬 미들톤은 무지향성 360도로 퍼지는 스피커 이기 때문에,
위/아래를 제외한 앞 뒤, 양 옆 스피커가 달려있다.
뒷 면에는 스피커와 함께, AUX와 충전할 수 있는 C타입 포트가 있다.
특이점은 Output도 존재하는데 1A(5W) 정도의 저전력 충전 역할 수행도 가능하다.

마샬 미들톤 뒷면
마샬 미들톤 뒷면

마샬 미들톤 옆면
마샬 미들톤 옆면 (양옆 동일)

윗면에는 컨트롤할 수 있는 버튼들이 존재한다.
자세히보면 가죽질감을 느낄 수 있게 고급스러운 재질로 표현하였다.
실제 소재는 실리콘(고무) 방수 가능 소재로 되어 있다.

마샬 미들톤 윗면

왼쪽 부터,
-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 배터리 잔량 표시 버튼
- 복합 표시 10개 LED (배터리, 베이스, 트레블, 볼륨 등)
- 다중 컨트롤 노브 (좌우 - 건너뛰기, 상하 - 볼륨, 버튼 - 정지/재생/전원)
- BASS 조절 상하 버튼
- TREBLE 조절 상하 버튼

2). 손목에 걸 수 있는 15cm 스트랩

미들톤에는 기본으로 짧은 실리콘(고무타입) 스트랩이 제공된다.
길이는 걸었을 때 기준으로 15cm이다.

손목에 들어 갈정도의 크기이다.
다만, 들고 이동할 때의 보조 장치일 뿐,
장시간 손목에 걸면 무게감 때문에 저릴 수 있다.

또한, 자세히보면 가죽같은 질감을 살려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게 만들었다.

마샬 미들톤 스트랩

3). 약 1m 길이의 USB-C 케이블

충전은 USB-C 포트를 사용하며,
구성품으로 포함된 USB-C 케이블 길이는 약 1m 정도.
길이가 짧은 편이므로, 콘센트 위치나 사용 환경에 따라 충전 위치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블 조차 마샬로 브랜드 표기가 되어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게 된다.
다만 아쉬운점은 본체 크림 색상과 동일하게 제공하지 않고, 블랙 케이블 통일이다.

마샬 미들톤 케이블

4). 소비코 개런티 카드

필자는 귀가 정확하지 않아, 믿을 수 있는 신세계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하였다.
한국에서는 '소비코'에서 마샬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따라서, 정품 인증서를 '소비코'에서 제공 해주고 있다.


5). 글로벌 (한국어 포함) 설명서

한국어를 포함한 퀵가이드와 설명서 2가지가 존재한다.

마샬 미들톤 퀵가이드

6). 무시 못하는 묵직한 무게

마샬 미들톤의 공식 무게는 1.8kg이다.
실측 해본결과 1.85kg로 무게가 더 나갔다.

묵직한 무게이기 때문에 이거를 휴대를 할 수 있나?
생각이 들었다.

이동은 가능하지만, 휴대로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 참고하자.


2. 사운드는 마샬답다 - 고출력 + 저음 강조

1). 360도 사운드에 가까운 입체감

미들톤은 마샬의 포터블 라인업 중에서도 고급형 모델에 속한다.
(그래서 기능을 포기하지 못해 무게가 나가는 듯 싶다.)

전면과 후면에 동일한 스피커 구성을 넣어,
마치 360도 사운드처럼 사방으로 음이 퍼지는 느낌이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강한 출력이 인상적이다.

야외에서 사용하든, 실내에서 사용하든 음량은 넉넉하게 제공된다.

2) 강력한 저음과 뚜렷한 고음

- 베이스 : 묵직하고 탄력 있는 저음
- 미드레인지 : 중간음역도 비교적 균형 있게 표현
- 트레블 : 고음은 또렷하다. 하지만 저음을 기준으로 만든듯하다.

전체적으로 저음 강조형 튜닝으로, EDM, 락, 힙합에 특히 잘 어울리는 음색이다.

3). 야외에서도 선명한 소리

일반 주택 환경에서는 소음공해로 이루어 질 수 있다.
작은 스피커에서 생각보다 큰 소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는 30%~40%정도만 해도 소리가 충분하다

4). 소리 감상

장비의 한계로 소리를 다 담아내지는 못했다.
실제는 훨씬 더 크고 풍량한 느낌을 준다.

설정 값 : 소리 40%, 베이스 50%, 트레블 50%



3. 배터리 성능은 만족, 방수도 강력

1). 최대 20시간 재생

마샬 미들톤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하다.
실제 사용 환경(볼륨 30~40%, 무선 연결 기준)에서는 약 17시간 이상은 거뜬히 버텨줬다.

고출력 스피커에서 이 정도 배터리는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2). IP67 등급 방수 지원

비 오는 캠핑장이나 물가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먼지와 물에 모두 강한 IP67 등급을 지원하므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방진(먼지)는 최고 등급이기 때문에 먼지가 뭍었을 경우,
물로 씻어내면 그만이다.

4. 블루투스 연결 및 기능은 심플

1). 블루투스 5.1 지원

최신 블루투스 5.1을 지원해 연결 안정성도 뛰어나다.
딜레이도 거의 없고, 한번 연결해두면 재연결도 빠르게 이루어진다.

또한, 연결할 때 관련 마샬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필자는 귀찮아서 앱은 받지 않았다.

스마트폰 연결 할 때
마샬 미들톤 블루투스 연결

2). 앱 없이도 EQ 조절 가능

마샬 전용 앱 없이도, 상단 다이얼을 통해 베이스/트레블 조절이 가능하다.
물리 버튼으로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점은 매우 편리하다.


5. 사용하며 느낀 미들톤의 진짜 장단점

1). 마샬 미들톤 장점

- 고출력 + 입체감 있는 사운드
- 강력한 저음과 베이스 튜닝
- 긴 배터리 시간(최대 20시간)
- IP67 등급 방수/방진
- 앱 없이도 EQ 조절 가능

2). 마샬 미들톤 단점

- 묵직한 무게(1.85kg)로 휴대성 떨어짐
- 짧은 스트랩(15cm)은 실용성이 낮음
- USB-C 케이블 길이 1m로 충전 위치 제약
- 가격대가 비교적 높음 (출시가 약 40만 원 후반)


6. 이런 분에게 추천

-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고품질 사운드를 원하는 분
- 저음 강조 스피커를 선호하는 음악 팬
- 휴대보다는 고성능을 우선시하는 사용자

고려 사항
- 자주 들고 다녀야 하는 분
- 가볍고 미니멀한 포터블 스피커를 찾는 분

묵직한 무게감으로 자주 들고 다니기엔 요즘,
가볍게 나온 왠만한 노트북보다 무겁다.


결론 - 포터블이라고 다 가볍진 않다

마샬 미들톤은 이름만 보면 '포터블 스피커'이지만,
실제로는 거치형과 포터블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모델이다.

무게 1.85kg이라는 수치는,
매일 들고 다니는 포터블 용도에는 무리지만 사운드의 만족도만큼은 확실히 높다.

휴대성보다는 음질과 성능을 우선순위에 두는 사용자에게 추천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