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수수료 전쟁의 시작 배민온리 - 교촌치킨은 왜 쿠팡이츠를 떠났을까

배달의민족 배민온리 독점 제휴 시작


배달앱 수수료 전쟁의 서막 단독 입점 "배민온리"

교촌치킨, 쿠팡이츠에서 빠지고 배달의민족 단독 입점.
이제 배달앱은 브랜드 독점 경쟁 시대 서막

최근 교촌치킨이 배달의민족(배민)과 손잡고 쿠팡이츠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배달앱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단순한 플랫폼 선택 문제가 아니라 수수료, 입점 조건, 사용자 확보를 둘러싼 전면전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슈의 무게감이 크다.


1. 교촌치킨의 ‘배민온리’ 선언, 무엇이 달라졌나?

1). ‘배민온리’란?

- 배민온리는 말 그대로 배달의민족에서 최초로 선보인 조건부 단독 입점 정책
- 최초 협약자인 교촌치킨은 쿠팡이츠에서 빠지고, 배달의민족과 공식 제휴

2). 조건은 ‘수수료 감면’

- 배달의민족은 점주가 내는 중개 수수료를 인하하는 조건으로 쿠팡이츠 철수를 제안
- 다만, 요기오, 땡겨요, 교촌 자체앱은 경쟁에서 제외로 판단 배달 가능 유지

3). 점주의 선택은?

- 전국 1,300여 가맹점 중 다수가 수수료 인하를 선택
- 쿠팡이츠 철수를 결정
- 곧 수수료 인하 혜택이 점주 입장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방증


2. 왜 교촌치킨은 쿠팡이츠를 떠났을까?

1). 수수료 부담 완화

기존에는 매출 상위 35% 이상 점주가 7.8% 중개 수수료를 내고 있었다.
교촌 입장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제안한 인하 혜택이 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한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2). 브랜드 전략 재정립

한때 치킨 업계 1위였던 교촌은 현재 3위로 밀려났다.
이번 배달의민족 단독 제휴를 통해 플랫폼 내 우선 노출과 브랜드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3). 소비자 선택 패턴 반영

배달의민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2,175만 명으로 여전히 1위다.
접근성과 브랜드 검색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일 수 있다.


3. 배달앱 시장은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
플랫폼 24년 사용자 25년 사용자 증감
배달의민족 2,174만 명 2,175만 명 +1천 명
쿠팡이츠 553만 명 1,044만 명 +491만 명
*쿠팡이츠는 사용자 수 급증, 그러나 브랜드 입점에서는 한계를 드러내는 중이다.
*배달의민족은 성장은 정체지만, 프랜차이즈 제휴로 무게 중심 유지 중이다.

브랜드 없는 배달앱은 소비자에게 의미 없다.
결국 플랫폼도 브랜드 싸움이다.


4. 앞으로 배달앱 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1). 프랜차이즈 독점 유치 경쟁 본격화

‘우리 앱에만 있는 브랜드’가 소비자 유입의 핵심이 된다.
앞으로 BBQ, bhc, 또래오래 등 다른 대형 브랜드와의 단독 계약 시도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 점주 선택의 갈림길

수수료 인하 vs. 다중 입점 중에서 점주의 전략적 선택이 더 중요해진다.
특히 배달의민족의 독점 제휴 모델이 성공한다면,
향후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유사 모델 도입 가능성이 크다.

3). 소비자 입장

일부 브랜드는 특정 앱에서만 주문 가능해진다.
배달앱을 여러 개 써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겠지만,
그만큼 앱별 혜택과 할인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배달앱의 판매 가격과 로컬 판매 가격이 다르고,
배달앱이 좀 더 비싼 가격에 책정되어 있다.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면 가격 경쟁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마무리 요약 - 전쟁 시작의 알림

- 교촌치킨은 배민과 수수료 감면 협약을 맺고 쿠팡이츠에서 철수
- 배달의민족은 교촌 독점 입점으로 브랜드 유치 경쟁 우위 확보
- 배달앱 시장은 ‘프랜차이즈 독점’이라는 새 게임에 돌입

앞으로 소비자는 단순히 "어느 앱이 싸냐"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브랜드가 어디 있냐"가 선택 기준이 될 것이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