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링크 무료 끝 결제 후기 - 블루링크 혜택 정리까지
현대차를 처음 구매하면 기본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현대 자동차의 서비스중 하나인 블루링크(Bluelink)이다.
대부분 차종에서 5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무료 기간이 끝나면 유료 결제를 고민해야 한다.
과연 블루링크는 유료로 쓸 만한 서비스일까?
혜택을 생각하면 결제가 아깝지 않을까?
직접 결제를 해본 경험과 함께, 가입 방식·혜택·주의할 점까지 정리해본다.
1. 블루링크 혜택 정리
블루링크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일종으로 나의 차량 상태와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1). 자주 쓰는 원격 제어
- 원격 공조 제어 (에어컨·히터)
- 원격 문 열림/잠김
- 주차 위치 확인
- 목적지 전송
- 차량 상태 확인 (배터리, 주유 잔량 등)
여름·겨울철, 시동 걸고 미리 냉난방을 맞춰놓는 기능만으로도 체감 가치가 크다.
2). 안전·보안
- 에어백 전개 시 자동 통보
- SOS 긴급 출동
- 도난 추적 / 도난 경보 알림
- 운전자 주의 알림 (졸음운전 방지)
- 화재경보 문자 알림
- 후석 승객 알림 (반려동물이나 아이 등)
가족이 타는 차라면 이 안전 기능만으로도 안심이 된다.
3). 차량 관리
- 차량 진단 무선 업데이트(OTA)
- 배터리 방전 알림
- 안전 운전 습관 분석 (보험료 연계 할인)
- 운행 리포트 제공
무엇보다 매번 보험 가입할 때 사진찍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누적 Km와 안전운전 점수로 할인 받을 수 있다.
4). 길 안내
- 블루링크 전용 길 안내
- 포털 기반 지역 검색
- 내 차 위치 공유
- 최종 목적지 안내 (주차 후 보행자 길찾기)
- 실시간 교통 정보
특히 실시간 교통 정보로 서비스가 정체구간을 회피하여 네비를 안내한다.
2. 블루링크 무료 제공 기간은?
차종별로 다르지만 보통 5년 무료이다.
신차 구매 시 조건부이며, 무료기간이 도달했을 경우 사전 유료 전환 알림을 보내준다.
필자는 무료 5년이 임박하여 알림을 한달전부터 받기 시작했다.
5년이라는 기간이 꽤 길어서, 막상 결제 시점이 되자 '유료 괜찮을까?' 고민이 생긴다.
고민 끝에 블루링크로 불편함보다,
블루링크를 사용하지 못함으로 인한 불편함이 더 크다 생각했다.
결국 '유료 요금제 전환'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3. 블루링크 유로 가입 방식
블루링크 요금제는 크게 2가지로 되어 있다.
1). 일반 구독형
요금제 : 월 11,000원 (부가세 포함)
특이사항 : 자유 해지형, 부담이 큰편
2). 1년 구독형
요금제 : 월 5,500원 (부가세 포함)
특이사항 : 해지 조건부, 부담이 작은편
해지조건 :
- 4개월 미만 해지 시 : 누적 할인액 100% 반환
- 4개월 이상 해지 시 : 누적할인액 x 잔여 약정일수 - 90일 반환
결론은 '1년 구독형'이 가장 이상적이다.
1년 구독을 한다 하여도, 중도 해지 반환금 계산하면 일반 구독형이랑 다를바 없다.
4. 블루링크 유료 전환 가입 절차
1). 마이현대 앱
블루링크 사용자라면 당연히 가입되어 있을거라 생각한다.
위의 이미지 중 유료 요금제 전환 알림에서 '자세히 보기'를 누르면 된다.
*만일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가입 후 진행한다.
2). 이용중인 요금제 관리
이용중인 요금제 관리로 넘어가게 되면, '유료 요금제 전환 신청'이 있다.
신청하기를 클릭한다.
3). 블루링크 가입자 정보 확인
Step 1. 웹페이지로 블루링크 가입자 정보 확인으로 넘어가진다.
Step 2. 가입자 정보 확인이 완료된 후 자동으로 차주의 차종과 차대번호와 함께 뜬다.
*가입자 정보는 반드시 차주와 일치해야 한다.
Step 3. '확인'을 누르게 되면 하단에 '유료전환 신청'이 생긴다.
4). 유료전환 신청 동의
Step 1. 유료전환 신청 동의로 넘어가진다.
크게 가입자정보, 요금제 정보, 결제 정보, 기타 4가지가 있다.
*가입자정보는 변경 불가능하다.
Step 2. 요금제 정보에서 2가지 중 1가지를 선택하면된다.
1. 일반 요금제
2. 1년 요금제 (월단위 결제)
Step 3. 결제 정보에서 '결제수단'은 신용카드만 된다.
Step 4. '결제수단'은 차주 명의의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
5). 유료전환 신청 동의 - 블루포인트
유료전환 신청시 블루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일회성이 아닌 월 단위 자동 차감 결제 시스템이다.
Step 1. 블루포인트 결제 여부 (선택)
6). 유료전환 신청 완료
결제정보까지 전부 입력하였으면, 유료 전환 신청 완료 되었다.
다만, 불편한 것은 '마이현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가입 확인이 불가능하다.
'유료 요금제 전환 신청'이 마이현대 앱에서 그대로 남아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유료 요금제 전환 신청'을 다시 눌렀고 가입자 정보 확인을 하였다.
여기서는 이미 '신청 완료'라고 뜨며, 정보 확인은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고 한다.
결제가 실제로 되지 않아서 그런지, 살짝 불편한 시스템이다.
왜냐면 신청 동의 후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취소할 수가 없다.
5. 스트리밍 베이직 무료 제공
블루링크 유료 전환 시 스트리밍 베이직(월 3,300원 상당)을 무료 제공한다.
프로모션이라 명시되어 있지만, 유료 전환한다는 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1). 스트리밍 베이직 기능
- 음악 스트리밍 (AAC+ 음질)
- 멜론, 지니만 가능
2). 팟빵 Auto 서비스
- 팟캐스트 청취
※ 팟빵은 2023년 이후 출시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ccNC) 시스템 탑재 차량에 가능.
6. 실제 결제 후기 - “없으면 불편하다”
블루링크로 원격제어를 생각보다 꽤 자주 했었다.
또한, 문을 잠그지 않은채 떠난적도 꽤 있었다.
이때마다 블루링크에서 잠금 알림이와 문을 잠근적이 몇 번있다.
또한, 원격 시동으로 에어컨을 켜는 것과 주유 잔량 확인하는 것이 꽤나 쏠쏠하다.
네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과 '실시간 교통정보' 또한 무시 못한다.
이 서비스를 이제 '사용 못한다' 생각하면 생각보다 불편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있으면 모르지만, 없으면 불편하다 이다.
7. 블루링크, 과연 결제할 만한가?
- 단순 ‘네비+원격 시동’ 정도라면 없어도 된다.
- '블루링크 가입한적 없다'이면 없어도 된다.
- 하지만 가족, 전기차 사용자, 차량 관리에 민감한 운전자라면 필수적이다.
- 5,500원 수준의 비용 대비 체감 가치는 충분하다.
- 특히 여름·겨울철에는 “돈이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결론 - 한달 아메리카노 1잔 가격
블루링크는 5년간 무료 제공 후 유료 전환이 필요한 서비스이다.
요금제, 해지 조건, 제공 기능을 고려했을 때 단순 편의 기능을 넘어선다.
블루링크는 안전·보안·차량 관리까지 포괄한다.
결제 후 느낀 점은 한마디로 다시 한 번 ‘없으면 불편하다’였다.
차량과 생활이 점점 더 연결되는 시대다.
필자는 차량이 이제 5년이 넘어서지만,
최근 블루링크 스토어도 오픈한것을 보면 이제는 차도 구독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그럼 끝
